현실과 가상이 만났다…화성서 청소년 AR피구 '하도' 열전

HADO KOREA



【앵커】
공 대신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디지털 스포츠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특례시에서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열려 미래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허공을 향해 팔을 뻗고, 몸을 날려 공격을 피합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은 전략을 짜고,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칩니다.

[방민재 / 와우중학교 3학년: 친구들과 전략을 세우고 상대팀하고 대결을 하는 게 재미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희가 당연히 우승합니다, 저희가.]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6 화성특례시 청소년 AR피구대회.

화성지역 25개 초·중학교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해 32개 팀, 100여 명의 선수들이 예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AR피구 '하도'는 증강현실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미래형 콘텐츠입니다.

공간 제약 없이 몸을 움직이며 운동과 디지털 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탠딩】
잠깐 체험해봤는데도 숨이 찰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실제 공은 없지만 운동량은 일반 피구 못지않습니다.

[최 현 / 하도케이루트 대표: 아이들이 게임으로 접하면서도 몸을 굉장히 많이 움직입니다. 아이들은 게임인데 땀을 흘리고 살을 빼고 운동이 되고 이런 부분이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부분입니다.]

화성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희정 / 화성특례시 성평등가족국 국장: 화성특례시는 스포츠를 넘어 4차 산업 기술과 현실을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정책을 펼쳐나감은 물론….]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스포츠.

내일은 같은 장소에서 전국 청소년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6 하도 썸머컵 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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