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HADO월드컵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HADO 태극전사들이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증강현실(AR) 스포츠, HADO를 2021년부터 시작한 후발주자 대한민국이 4위의 쾌거를 이뤘다.
[용인소비자저널=최규태 기자] 이번 HADO 월드컵은 박종우(국기원 WTA 이론 교수) 감독이 이끌고 박진우(한국외국어대학교 1학년), 고명진(중앙대학교 1학년), 심정민(대방중학교 2학년), 조재민(우송대학교 1학년), 최로빈(동작초등학교 6학년), 최율(사당중학교 3학년)이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하였다
▲ 사진= 본선 경기장 입장 모습. 왼쪽부터 최로빈, 심정민, 최율, 조재민, 고명진, 박진우 선수 ⓒ용인소비자저널
이번 월드컵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프랑스, 터키, 그리스, 홍콩, 뉴질랜드, 중국, 미국, 대만 총 11개국이 출전하였다.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많게는 10년에서 적게는 5년 이상 HADO 선수들을 키워온 강국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예선부터 어느 하나 쉬운 경기가 없었다. 일본은 2014년부터 선수들을 육성한 국가이면서 제 1회 월드컵 우승국이다. 2021년 유로컵 우승국 터키는 모든 학교에서 7살부터 HADO를 가르키고 있을 정도로 HADO를 사랑하는 국가다. 영국은 일본에 원정 훈련을 한 후 2022년 유로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HADO 유저를 보유한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HADO 경기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중국이 월드컵 참가 전까지 중국 선수들의 모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수준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10월 20일에 도착한 대한민국 선수들은 도착하자마자 22일에 있을 월드컵 준비를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일본에 도착한 20일 당일에는 일본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가졌고, 21일에는 중국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친선 경기는 상대방의 전력을 가늠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현지 경기장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사진= 현지 경기장 적응 훈련 중인 대한민국.
22일 월드컵 당일에 11개국이 진행한 예선은 ‘single-round-robin(모든 팀이 모든 다른 팀과 경기하는 방식, 단판 승부)’으로 진행되었고 미국, 홍콩, 대만이 탈락하고 일본, 영국, 중국, 터키, 대한민국, 그리스, 프랑스,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의 Round-robin 결과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9대5로 승,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1대3으로 패,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5대4로 승, 영국하고의 경기에서는 3대8로 패,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4대2로 승,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13대3으로 승,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7대4로 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10대4로 승,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10대1로 승,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3대7로 패하였다. 예선 1위는 일본, 2위는 영국, 3위는 중국, 4위는 터키가 차지하였고 대한민국은 5위로 본선에 올랐다.
▲사진= 본선(8강) 입장. 왼쪽부터 뉴질랜드, 프랑스, 그리스, 대한민국, 터키, 중국, 영국, 일본.
22일 월드컵 당일에 11개국이 진행한 예선은 ‘single-round-robin(모든 팀이 모든 다른 팀과 경기하는 방식, 단판 승부)’으로 진행되었고 미국, 홍콩, 대만이 탈락하고 일본, 영국, 중국, 터키, 대한민국, 그리스, 프랑스,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의 Round-robin 결과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9대5로 승,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1대3으로 패,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5대4로 승, 영국하고의 경기에서는 3대8로 패,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4대2로 승,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13대3으로 승,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7대4로 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10대4로 승,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10대1로 승,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3대7로 패하였다. 예선 1위는 일본, 2위는 영국, 3위는 중국, 4위는 터키가 차지하였고 대한민국은 5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후 치러진 본선은 ‘녹아웃 형식의 토너먼트(3판 2선승제)’로 이뤄졌다. 첫 경기는 터키와 대한민국의 경기로 시작되었는데 이변이 벌어졌다. 터키는 국제경기 경험이 많으면서도 2021년 유로컵 우승국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예선전에서 터키에게 3대7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했고, 국제 경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박종우 감독은 예선전에서 터키에게 패배한 내용을 분석하고 고명진 선수에게 디팬더(수비) 포지션을, 심정민 선수에게 테크니션(공격과 수비) 포지션으로 지정하면서 대각 공격을, 최로빈 선수에게는 어테커(공격) 포지션을 지시하였다. 제 1경기는 최로빈 선수 7점 획득, 고명진 선수 1점 획득, 심정민 선수 1점 획득하면서 9대2로 승리하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로빈 선수가 4크리티컬(라이프게이지 4개를 한 번에 깨는 것)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제 2경기는 13초 남은 시간까지 3대2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12초를 남기고 고명진 선수 1점, 심정민 선수가 2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5대4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연속 2경기를 이긴 대한민국은 4강에 진출하였다.
▲ 사진=터키를 이기고 4강에 오르면서 환호하는 대한민국.
4강 경기에서는 세계 제 1의 HADO 강국 일본(HIBANA)과 불꽃 튀는 경기를 진행하였다. 제 1경기는 시작 10초 만에 한국팀(ROOT)이 2점을 획득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종료 50초 전부터 종료 7초 사이에 3점을 실점하고 종료 5초를 남기고 1점을 더 실점하면서 2대4로 아쉽게 패하였다. 승기를 빼앗긴 한국 팀은 제 2경기에서 0대7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였다.
▲ 사진=4강 토너먼트 대진표
중국과 대한민국의 3·4위전 경기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명경기로 평가받는다. 제 1경기는 대한민국 최로빈 선수가 시작 11초 만에 1점을 획득하고 이어서 시작 16초 만에 추가 1점을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당황한 중국 팀이 사력을 다해 공격하였으나 4대2로 대한민국의 승리를 하였다. 제 2경기에서 박종우 대한민국 감독은 고명진 선수를 빼고 박진우 선수를 출전시켰고 3대5로 아쉽게 패하였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제 3경기에서 나왔다. 1점을 먼저 득점한 중국을 종료 18초를 남겨놓고 대한민국이 역전하고, 종료 6초를 남겨놓고 중국이 3대 2로 재역전 후, 종료 2초를 남겨놓고 대한민국이 1점을 획득하면서 3대3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든데스 방식인 연장전에서 중국이 1점을 먼저 획득하면서 아쉽게도 대한민국이 패배하였다. 비록 대한민국이 졌지만, 이번 경기는 HADO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일 것이다.
▲ 사진=3위를 차지한 중국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결승전은 일본과 영국의 경기로 치러졌다. 일본은 제 1회 월드컵 우승국이며 영국은 2022년 유로컵 우승국으로 어느 국가가 1등의 영광을 차지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HADO 종주국인 일본을 이기는 것은 아직 어려웠던 듯하다. 제 1경기는 6대1로 일본이 승리하였고 제 2경기도 7대3으로 일본이 승리하면서 두 번째 월드컵의 우승도 일본이 차지하였다.
▲ 사진=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일본 국가대표팀.
이번 HADO 월드컵은 증강현실의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을 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축제마당이었다. 단순히 스크린을 보고 하는 일방향 기술의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쌍방향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라는 것은 실로 놀라운 기술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HADO 월드컵에는 고전적인 스포츠의 감동 이상의 감동이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모든 나라의 팀들은 맹훈련을 하였고 각 국가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는 치열한 스포츠 전장에서 승자와 패자가 있었지만,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패자의 아쉬움을 감싸주고 승자의 기쁨을 함께해 주면서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남겨주었다.
▲ 사진= 경기 종료 후 HADO 월드컵 2023 참가 선수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경기 종료 후 HADO 월드컵 2023 대한민국 선수단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HADO 월드컵 2023’에 참여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긍지를 보여주고 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많은 기업들과 공공기관이 후원을 해주었다. 대한가상스포츠협회는 이번 HADO 국가대표팀의 공식 명칭을 가상스포츠의 뿌리가 되라는 의미로 ‘루트(ROOT)’로 정하였으며 ‘루트(ROOT)’를 응원하기 위해 스포츠 팀웨어 전문 기업인 ‘㈜무토’가 단복을, 프리미엄 운동복 전문 기업인 ‘㈜제이스버디 스컬피그’가 경기 유니폼을, 대한민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 기업인 ‘(주)지티에스글로벌’이 자사 브랜드의 ‘밸롭’의 스포츠 슈즈를, 스포츠 양말 전문 기업인 ‘성화물산(주)’이 스포츠 양말을 후원하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로는 김포시청이 첫 후원을 하면서, 이후에 있을 대회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하였다.
대한가상스포츠협회는 앞으로 기대되는 AR스포츠 HADO는 학교를 비롯해서 생활스포츠로 함께 펼쳐 보이겠다고 한다.
기사바로가기(https://yongincj.kr/news/31137)
2023년 10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HADO월드컵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HADO 태극전사들이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증강현실(AR) 스포츠, HADO를 2021년부터 시작한 후발주자 대한민국이 4위의 쾌거를 이뤘다.
[용인소비자저널=최규태 기자] 이번 HADO 월드컵은 박종우(국기원 WTA 이론 교수) 감독이 이끌고 박진우(한국외국어대학교 1학년), 고명진(중앙대학교 1학년), 심정민(대방중학교 2학년), 조재민(우송대학교 1학년), 최로빈(동작초등학교 6학년), 최율(사당중학교 3학년)이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하였다
▲ 사진= 본선 경기장 입장 모습. 왼쪽부터 최로빈, 심정민, 최율, 조재민, 고명진, 박진우 선수 ⓒ용인소비자저널
이번 월드컵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일본, 영국, 프랑스, 터키, 그리스, 홍콩, 뉴질랜드, 중국, 미국, 대만 총 11개국이 출전하였다. 대한민국을 제외하고 많게는 10년에서 적게는 5년 이상 HADO 선수들을 키워온 강국들이 참여하였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예선부터 어느 하나 쉬운 경기가 없었다. 일본은 2014년부터 선수들을 육성한 국가이면서 제 1회 월드컵 우승국이다. 2021년 유로컵 우승국 터키는 모든 학교에서 7살부터 HADO를 가르키고 있을 정도로 HADO를 사랑하는 국가다. 영국은 일본에 원정 훈련을 한 후 2022년 유로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HADO 유저를 보유한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HADO 경기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중국이 월드컵 참가 전까지 중국 선수들의 모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수준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10월 20일에 도착한 대한민국 선수들은 도착하자마자 22일에 있을 월드컵 준비를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일본에 도착한 20일 당일에는 일본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가졌고, 21일에는 중국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친선 경기는 상대방의 전력을 가늠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현지 경기장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사진= 현지 경기장 적응 훈련 중인 대한민국.
22일 월드컵 당일에 11개국이 진행한 예선은 ‘single-round-robin(모든 팀이 모든 다른 팀과 경기하는 방식, 단판 승부)’으로 진행되었고 미국, 홍콩, 대만이 탈락하고 일본, 영국, 중국, 터키, 대한민국, 그리스, 프랑스,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의 Round-robin 결과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9대5로 승,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1대3으로 패,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5대4로 승, 영국하고의 경기에서는 3대8로 패,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4대2로 승,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13대3으로 승,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7대4로 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10대4로 승,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10대1로 승,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3대7로 패하였다. 예선 1위는 일본, 2위는 영국, 3위는 중국, 4위는 터키가 차지하였고 대한민국은 5위로 본선에 올랐다.
▲사진= 본선(8강) 입장. 왼쪽부터 뉴질랜드, 프랑스, 그리스, 대한민국, 터키, 중국, 영국, 일본.
22일 월드컵 당일에 11개국이 진행한 예선은 ‘single-round-robin(모든 팀이 모든 다른 팀과 경기하는 방식, 단판 승부)’으로 진행되었고 미국, 홍콩, 대만이 탈락하고 일본, 영국, 중국, 터키, 대한민국, 그리스, 프랑스,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대한민국의 Round-robin 결과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9대5로 승,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1대3으로 패,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는 5대4로 승, 영국하고의 경기에서는 3대8로 패,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4대2로 승,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13대3으로 승,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7대4로 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10대4로 승,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10대1로 승, 터키와의 경기에서는 3대7로 패하였다. 예선 1위는 일본, 2위는 영국, 3위는 중국, 4위는 터키가 차지하였고 대한민국은 5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후 치러진 본선은 ‘녹아웃 형식의 토너먼트(3판 2선승제)’로 이뤄졌다. 첫 경기는 터키와 대한민국의 경기로 시작되었는데 이변이 벌어졌다. 터키는 국제경기 경험이 많으면서도 2021년 유로컵 우승국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예선전에서 터키에게 3대7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했고, 국제 경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 박종우 감독은 예선전에서 터키에게 패배한 내용을 분석하고 고명진 선수에게 디팬더(수비) 포지션을, 심정민 선수에게 테크니션(공격과 수비) 포지션으로 지정하면서 대각 공격을, 최로빈 선수에게는 어테커(공격) 포지션을 지시하였다. 제 1경기는 최로빈 선수 7점 획득, 고명진 선수 1점 획득, 심정민 선수 1점 획득하면서 9대2로 승리하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로빈 선수가 4크리티컬(라이프게이지 4개를 한 번에 깨는 것)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제 2경기는 13초 남은 시간까지 3대2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12초를 남기고 고명진 선수 1점, 심정민 선수가 2점을 연속 득점하면서 5대4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연속 2경기를 이긴 대한민국은 4강에 진출하였다.
▲ 사진=터키를 이기고 4강에 오르면서 환호하는 대한민국.
4강 경기에서는 세계 제 1의 HADO 강국 일본(HIBANA)과 불꽃 튀는 경기를 진행하였다. 제 1경기는 시작 10초 만에 한국팀(ROOT)이 2점을 획득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종료 50초 전부터 종료 7초 사이에 3점을 실점하고 종료 5초를 남기고 1점을 더 실점하면서 2대4로 아쉽게 패하였다. 승기를 빼앗긴 한국 팀은 제 2경기에서 0대7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하였다.
▲ 사진=4강 토너먼트 대진표
중국과 대한민국의 3·4위전 경기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명경기로 평가받는다. 제 1경기는 대한민국 최로빈 선수가 시작 11초 만에 1점을 획득하고 이어서 시작 16초 만에 추가 1점을 획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당황한 중국 팀이 사력을 다해 공격하였으나 4대2로 대한민국의 승리를 하였다. 제 2경기에서 박종우 대한민국 감독은 고명진 선수를 빼고 박진우 선수를 출전시켰고 3대5로 아쉽게 패하였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제 3경기에서 나왔다. 1점을 먼저 득점한 중국을 종료 18초를 남겨놓고 대한민국이 역전하고, 종료 6초를 남겨놓고 중국이 3대 2로 재역전 후, 종료 2초를 남겨놓고 대한민국이 1점을 획득하면서 3대3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든데스 방식인 연장전에서 중국이 1점을 먼저 획득하면서 아쉽게도 대한민국이 패배하였다. 비록 대한민국이 졌지만, 이번 경기는 HADO 역사에 길이 남을 명경기일 것이다.
▲ 사진=3위를 차지한 중국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결승전은 일본과 영국의 경기로 치러졌다. 일본은 제 1회 월드컵 우승국이며 영국은 2022년 유로컵 우승국으로 어느 국가가 1등의 영광을 차지할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HADO 종주국인 일본을 이기는 것은 아직 어려웠던 듯하다. 제 1경기는 6대1로 일본이 승리하였고 제 2경기도 7대3으로 일본이 승리하면서 두 번째 월드컵의 우승도 일본이 차지하였다.
▲ 사진=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일본 국가대표팀.
이번 HADO 월드컵은 증강현실의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을 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축제마당이었다. 단순히 스크린을 보고 하는 일방향 기술의 스포츠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쌍방향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라는 것은 실로 놀라운 기술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HADO 월드컵에는 고전적인 스포츠의 감동 이상의 감동이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모든 나라의 팀들은 맹훈련을 하였고 각 국가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는 치열한 스포츠 전장에서 승자와 패자가 있었지만,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패자의 아쉬움을 감싸주고 승자의 기쁨을 함께해 주면서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남겨주었다.
▲ 사진= 경기 종료 후 HADO 월드컵 2023 참가 선수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경기 종료 후 HADO 월드컵 2023 대한민국 선수단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HADO 월드컵 2023’에 참여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긍지를 보여주고 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많은 기업들과 공공기관이 후원을 해주었다. 대한가상스포츠협회는 이번 HADO 국가대표팀의 공식 명칭을 가상스포츠의 뿌리가 되라는 의미로 ‘루트(ROOT)’로 정하였으며 ‘루트(ROOT)’를 응원하기 위해 스포츠 팀웨어 전문 기업인 ‘㈜무토’가 단복을, 프리미엄 운동복 전문 기업인 ‘㈜제이스버디 스컬피그’가 경기 유니폼을, 대한민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 기업인 ‘(주)지티에스글로벌’이 자사 브랜드의 ‘밸롭’의 스포츠 슈즈를, 스포츠 양말 전문 기업인 ‘성화물산(주)’이 스포츠 양말을 후원하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로는 김포시청이 첫 후원을 하면서, 이후에 있을 대회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하였다.
대한가상스포츠협회는 앞으로 기대되는 AR스포츠 HADO는 학교를 비롯해서 생활스포츠로 함께 펼쳐 보이겠다고 한다.
기사바로가기(https://yongincj.kr/news/31137)